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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Tip

튀기지 않고 고구마 맛탕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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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따끈한 간식이 있습니다. 바로 고구마입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군고마, 고구마스틱, 고구마튀김, 고구마파이, 고구마 맛탕 등 고구마로 만들 수 있는 간식이 다양합니다. 그 중에 오늘 만들어 볼 간식은 고구마 맛탕입니다.



보통 고구마 맛탕은 기름에 튀겨서 달콤한 시럽으로 버무려 완성합니다. 하지만 튀기고 난 후 기름을 처리하기가 좀 번거로워서 집에서 맛탕하기 꺼려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렇답니다.

그래서 기름에 튀기지 않고 만드는 방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시간도 3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물론 만드는 양이 많다면 시간이 더 걸립니다. 30분은 고구마 중간 크기 3개 기준입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고구마 효능

고구마는 탄수화물 식품 중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 다이어트와 변비 예방에 좋습니다.

비타민 C도 풍부하여 피로 해소,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고구마에는 베타카로틴, 글루타치아논,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어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없애주고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기름없이 고구마 맛탕 만들기

필요한 재료는 고구마, 설탕, 올리고당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에어프라이어(또는 오븐)입니다.

재료가 준비됐으면 만들어 보겠습니다. 정말 간단해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우선 고구마의 묻은 흙을 깨끗이 씻은 후 고구마의 껍질을 벗겨줍니다.

(물론 껍질 째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주면 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 군고구마가 됩니다.)




껍질을 벗긴 고구마는 일정한 크기로 깍둑썰기 해줍니다.




썰어 준 고구마를 겹치지 않게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줍니다.

온도 180도, 시간은 15분으로 맞춰줍니다.




다 구워진 고구마는 겉은 말랐지만 속은 포슬포슬 잘 익었습니다.

이대로 먹어도 맛은 있지만 더 달콤하고 윤기나는 맛탕을 원한다면 멈추지 말고 

다음 단계를 진행해 줍니다.


이제 고구마 맛탕 시럽을 만들어 버무릴 차례입니다. 

고구마 맛탕 시럽을 만드는 방법은 집집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저희 집은 큰아이가 탕후루를 좋아하는데 탕후루 같은 식감을 만들기 위해 설탕, 올리고당을 1 : 1 비율로 섞어 시럽을 만들기로 합니다.

고구마 양에 따라 설탕, 올리고당 양을 정해 주시면 됩니다.



프라이팬에 설탕 종이컵 ¼, 올리고당 ¼ 을 넣고 중간불로 서서히 녹여줍니다.




설탕이 완전히 녹으면 구워진 고구마를 넣고 시럽을 골고루 버무려줍니다.

시럽이 찐득찐득해질 때까지 버무려준 후 가스불을 끕니다. 

시럽이 잘 버무려진 고구마는 서로 붙지 않게 굳혀 준 후 접시에 담아 주면 완성입니다.

고구마가 서로 붙지 않게 식히는 과정을 생략했더니 고구마가 서로 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아 먹기에 살짝 불편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탕후루 식감의 고구마 맛탕입니다. (조금 딱딱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달콤한 고구마가 시럽을 입히니 더~~욱 달콤한 고구마 맛탕이 되었습니다.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 만드는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기름을 쓰지 않아 더욱 간편하고 담백합니다.

아이들과 같이 만들기에도 부담 없는 것 같습니다.

의외로 편식하는 아이들도 요리하는 과정에 참여하면 조금이라도 먹어 보게 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저희 작은 아이가 그렇습니다.

여러분도 아이와 함께 기름없이 달콤한 고구마 맛탕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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