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김치의 날에 담긴 의미는?

김장철이 왔습니다. 다들 김장하셨나요?

저희는 직접 김장을 하지는 않고 친정과 시댁에서 할 때 도와드리고 먹을 만큼 가져다 먹습니다.

김장과 관련해 올해 신설된 법정기념일이 있는데요, 바로 11월 22일 "김치의 날"입니다.

김치의 날이 11월 22일로 지정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치의 날은 김치산업의 진흥과 김치 문화를 계승·발전하고, 국민에게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하여 제정된 법정기념일입니다. 11월 22일이 김치의 날로 정해진 것은

배추, 마늘, 고추, 양파 등 최소 11가지 재료를 사용하여 22가지 효능을 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치의 22가지나 되는 효능이 있다고 하니 정말 놀랍습니다.

22가지 중 주요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치 유산균은 살아있는 생균으로 장을 깨끗하게 하고 면역력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신경통, 피로회복 등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군을 생성합니다.

김치에 들어가는 채소와 양념은 우리 몸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고 특히 새로운 콜라겐을

형성하여 피부 노화를 억제해 줍니다.

항산화성은 바로 담근 김치보다 발효숙성이 잘 된 김치가 더 높습니다.

김치가 발효되면서 생성된 젖산 등과 김치재료의 식이섬유는 변비를 예방합니다.

또한 발암물질로 전환되는 미생물 효소를 감소시켜 대장암의 발생을 억제하여 줍니다.

김치를 섭취하면 나쁜 콜레스테롤은 감소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증가하여

동맥경화와 혈류의 흐름을 개선해 줍니다.

김치는 장내에서 항체 생성을 증가시키고 종양 형성을 억제하여

암 예방 및 항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마늘은 위암 예방에 효과가 있고,

생강 역시 항암에 효과적입니다.

역시 김치는 우수한 식품입니다. 김치의 효능, 우수성은 전세계에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제 김치는 한국의 전통식품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이 되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11월 22일이 법정기념일, "김치의 날"로 지정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세계김치연구소, 대한민국김치협회 등

유관단체와 함께 오는 2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김치의 날 기념식을 열고

김치 마스터셰프 경연대회, 김치 세미나와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치 세미나에서는 '김치의 건강 기능성 및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관련 분야 전문가의

학술 발표가 열릴 예정입니다.

김치 마스터셰프 경연대회는 전문가부와 일반부로 나눠서 진행되며, 전문가부는

현업에 종사하는 전문 조리사, 식품·외식조리 분야에 재학중인 고등학생과 대학(원)생이,

일반부는 국내 거주하는 내·외국인이 참가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제1회 김치의 날인 것을 기념하여 옥션, 포스몰에서 올해 품평회에서 수상한

6개 업체의 김치제품을 최대 20%까지 할인 행사한다고 합니다.

이번 김치의 날 법정기념일을 발판으로 세계로 쭉쭉 뻗어나가는 김치가 되었으면 합니다.

정말 우수한 식품인 김치를 우리끼리 알고 있기에는 너무 아까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