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결혼기념일을 맞아 충주로
가족여행을 떠났습니다.
여행지를 정할 때는 아무래도
아이들과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을
1순위로 합니다.
이번 여행 역시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충주에 동굴 안에서 보트 타는 곳이 있다 해서
이번 여행지로 결정합니다
충주 활옥동굴로 여행지를 정한
또 다른 소소한 이유는
편의점 즉석라면 때문인데요.....
편의점은 매표소 바로 옆에 있어요.
정말 다양한 종류의 봉지라면이 있더라고요.
처음 보는 라면도 있었어요.
하지만
저희 가족은 모험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평소 즐겨먹던 라면을 선택합니다.
아이들은 스낵면, 신랑은 참깨라면
저는 짜장라면을 선택했어요
이날 아쉽게도 계란은 다 떨어졌다 하여
아이들과 신랑은
계란 없는 라면을 먹어야 했어요
요즘 즉석라면 조리기는
편의점에서도 볼 수 있긴 하지만
저는 처음 사용해 봤어요
짜장라면을 집에서는 면을 먼저 끓이다가
물을 적당히 따라내고 스프를 넣어
살짝 졸여주는데요
즉석라면 조리기에서 끓일 때는
라면 스프를 모두 넣고 끓이고
물은 따라내지 않아요
이렇게 버튼만 눌러 주면 정해진 시간만큼
알아서 끓여주는 데요
라면 익는 정도를 봐서 시간을 연장해서
끓일 수 있어요
맛있는 짜장라면이 완성됐어요
맛있는 점심을 먹고 동굴 구경을 하러 갑니다
저희는 보트를 타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패키지로 구매했어요
이 표는 잘 가지고 계셔야 해요
나중에 보트 탈 때 표를 한번 더
제시해 주셔야 하거든요
동굴 입구에는 안전모가 준비되어 있어요
안전모는 선택사항이에요
동굴 내부 온도는
연중 14~15℃ 라 추울 수 있는데
겉옷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기 때문에
준비 못하셨어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이제 동굴 탐험을 시작해 봅니다~
동굴 곳곳에 안내 표지판 잘 설치되어 있어서
구경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어요
사진 찍기 좋은 예쁜 포토존도 많이 있어요
작은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상상의 홀인데요
발로 밟는 곳의 영상이 변하니까
재미있어하더라고요
와인을 시음해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곳도 있었어요
시음 테스트는 유료입니다
이렇게 구경하면서 가다 보니
드디어 보트 타는 곳에 도착했어요
동굴 입구에서 보트 타는 곳까지
30분 정도 걸리는 듯해요
저희는 4인 가족이어서
2인승 보트에 나누어 탔습니다.
보트 타는 코스가 길지는 않아요
노를 저어서 방향을 잡는 것도 쉽지는 않지만
안전요원이 방향을 잡아주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보트를 타고나면 옷이 살짝 젖을 수 있어요
그래서 보트 타고난 후에는
좀 더 춥게 느껴지더라고요
동굴 구경을 마치고
동굴입구 맞은편에 있는 카페로 갔어요
맛있는 디저트와 음료로
충주 활옥동굴 여행을 마칩니다
동굴에서 보트 타는 새로운 경험도 하고
정말 소중한 여행이었어요
충주에 가게 되면
꼭 활옥동굴 구경해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