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하기 좋은 계절,
그러니까 약 두 달 전쯤
저희 부부는 캠핑에 관심이 생겨
캠핑용품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막 캠핑에 관심을 갖게 된
캠핑 초보이긴 하지만
나름대로의 캠핑용품 고르는
기준이 있습니다.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고
정리가 쉬운 제품을 선호합니다.
캠핑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베나키 코모도 롤테이블과
네이처하이크 릴렉스 체어는
이런 저희의 기준을 충분히
만족하는 제품이라 하겠습니다.
그럼 제품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베나키 코모도 롤테이블
테이블의 재질은 너도밤나무입니다.
사이즈는 가로 75cm 세로 50cm입니다.
2명이 마주 앉아 사용하기에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이 테이블의 장점은
우선 설치가 간편하다는 것입니다.
설치하는 데 5분도 안 걸립니다.
물론 정리하는 것도 간단합니다.
또한 수납가방에 칸막이가 되어 있어
다리 부분과 상판의 마찰을
최소화시켜 다리 부분 경첩에 의한
상판 손상을 어느 정도 막아줍니다.
아베나키 코모도 롤테이블은
2단계 높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라운드 모드와 로우 모드로
사용 가능합니다.
그라운드 모드는 높이 31cm로
바닥에 앉아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텐트 내부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로우 모드는 40cm로 캠핑의자와
사용하기에 적당한 높이입니다.
상황에 맞추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의 단점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제품의 무게는 6kg으로
다른 알루미늄 재질의 테이블보다는
무게가 있는 편입니다.
들었을 때 묵직한 무게감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다르게 생각해 보면
무게감 때문에 설치 시 더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롤테이블인지라
음식물 등을 흘려 상판 사이가
오염됐을 때 닦아내기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캠핑 테이블용 매트를
사용하면 상판 사이의 오염을 막을 수
있어 큰 단점이라 보기 어렵겠습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만족한 제품입니다.
네이처하이크 릴렉스 체어
감성캠핑의 필수 아이템인
네이처하이크 릴렉스 체어는
시트 탈부착이 가능한 폴딩 체어입니다.
다리 부분의 소재는 알루미늄 합금으로
가볍고 내구성이 강합니다.
제품의 중량은 약 2.9kg으로 가볍지만
최대 하중은 120kg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시트의 원단은 두껍고 잘 늘어지지 않는
옥스포드 600D를 사용했습니다.
릴렉스 체어의 장점은
테이블과 마찬가지로
설치가 간편하다는 것입니다.
다리를 펴고 시트를 끼워주기만
하면 설치 끝입니다.
또한 탈부착 시트이기 때문에
시트만 따로 세탁이 가능합니다.
야외에서 쓰는 제품이다 보니
세탁을 할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시트 원단이 두껍고 튼튼하여
착석감도 좋습니다.
정리도 쉽습니다.
시트를 체어 다리에 돌돌 말아서
파우치에 쏙 넣어주면 끝입니다.
이보다 더 쉬울 수는 없습니다.
릴렉스 체어의 단점은
팔걸이가 없다는 점입니다.
팔걸이가 있었으면 좀 더
편할 거 같습니다.
그러나 팔걸이 없는 디자인이
예뻐서 이 제품을 선택했기 때문에
적어도 저에게는 이 부분이
단점이라 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참고로 팔걸이가 있는 네이처하이크
릴렉스 체어도 있습니다.)
이상으로 아베나키 코모도 롤테이블과
네이처하이크 릴렉스 체어의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두 제품 모두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서
두 제품 모두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바입니다.
요즘 날씨도 추워지고
상황적으로 캠핑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에 아쉬운 데로
요즘 제철이라는 방어회와 함께
홈캠핑을 즐겼습니다.
또 아이들을 위해 캠핑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장작불에 마시멜로 구워 먹기를
실현하기 위해 실내에서 사용 가능한
에탄올 난로로 마시멜로도 구워 봤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어서 빨리 멋진 풍경을 보며
캠핑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 봅니다.